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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요인터뷰 - 위드코로나 대처 어떻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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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경제부 박정
jp@tbc.co.kr
2021년 11월 05일

[앵커]

이번주부터 지역에서도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습니다.

그러나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사망자가 나오자 불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.

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김신우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

교수님 안녕하십니까.

<앵커>
'위드 코로나', 말 그대로 코로나와 함께 해야 되기 때문에 확진자 증가 추세는 어느 정도 이미 예견이 된 것 같은데 지역에서는 최대 어느 정도까지 늘 것으로 예상하시나요

<김신우/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>
전국에서 한 5천 명 정도 1단계에서 생기는 것을 예상하지 않습니까? 전국에서 4,5천 명 발생하면 대구에서 한 2백 명 발생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요. 2백 명 발생하면 중환자의 비율이 중요합니다. 우리가 '서킷브레이커'라고 어떤 특정 순간이 되면 더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할 수 없는 시점이 있는데 그 시점이 지금 정부에서는 중환자 베드의 75% 정도를 차지하면 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할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.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는 이런 것들이 동반되면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

<앵커> 그럼 이런 확진자에 대한 대책이 좀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가요?

<김신우/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>
중환자실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중환자실의 여력이 우리 대구에서는 114병상을 가지고 있는데 대구에서 하루 환자가 200명 생기고 그 중 중환자가 3% 정도 발생한다고 가정하고 중환자실을 20일 사용한다고 하면 약 200병상이 필요한 그런 상황이거든요. 이런 것들을 계산해 보면 중환자실을 확보하고 늘리고 또 중환자를 잘 케어할 수 있는 그런 시설과 인력 같은 것도 준비해야 되고요. 재택 치료가 또 하나의 방향이지 않습니까. 재택 치료를 50% 정도까지 늘리면서 생활치료센터는 좀 줄이는 그런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또 한 가지는 외국에서는 이렇게 마스크를 안 하는 위드 코로나 지금 실패하고 있습니다. 유럽은 다시 진원지가 되고 있고 환자가 늘고 있고 독일이나 네덜란드, 영국이나 다시 봉쇄를 강화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마스크 없는 위드 코로나이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예방접종과 마스크 두 가지를 같이 가는 것이 위드 코로나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돼야 되고 마땅할 것 같습니다.

<앵커> 지역에서도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 부스터샷 꼭 맞아야 할까요?

<김신우/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>
부스터샷은 최근에 이스라엘에서 제일 먼저 부스터샷을 많이 접종을 했는데 효과가 95.6% 정도로 보고를 합니다. 그래서 부스터샷은 지금 통보를 받아서 '예방접종을 하십시오'라고 통지를 받으신 분들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강력히 권하고요. 부작용이 더 많을까 걱정하시는 분이 계신데 세 번째 접종이 두 번째에 비해서 비슷하거나 약간 적다고 알려져서 크게 예방 접종에 의한 부작용이 많아지지는 않습니다.

<앵커>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그런데 최근 접종을 마친 요양병원에서 돌파 감염이 계속 확인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계신데요.
어떻게 보시나요?

<김신우/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>
기저 질환을 가지신 분일수록 두려워하지 않고 맞아야지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집니다 그래서 합리적으로 보고 다른 사람에게 이걸 전파하는 것까지 생각을 해보면 백신 접종을 잘 하고 약간의 위험은 이렇게 우리가 안고 넘어가고 접종률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.

<앵커>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. 고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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